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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여자동료
여자들의 수다 > 상세보기 | 2019-05-15 13:55:44
추천수 9
조회수   304

글쓴이

ratjina

제목

남편과 여자동료
내용
 작년부터 남편과 같은 직장에 다니는 싱글맘 동료의 아이를 우리 아이가 여름에만 하는 활동에 계속 끼워 넣고 싶어해서 끼워줬어요. 그 싱글맘 아이는 저희 큰애보다 두 살 어리고 작은애보다는 한살 많아요. 남편 회사 연말 파티 등에서 보면 인사만 하고, 같은 동네에 산다고 들었구요. 그 여자동료는 같은 팀이 아니지만, 저희 큰애가 대학에 다니기 때문에 입시 등과 관련해서 남편에게 자주 묻나봐요. 사실, 남편은 아이 대학입시에 대해 잘 모르고, 성실한 아이가 운좋게 좋은 학교에 입학해서 다니는 거에요. 가끔씩, 제게 큰 애는 그 때 뭘했냐는 등등을 물으면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작은 애 때문에 그러는가보다하고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작은 애는 성격이나 관심사가 달라서 다른 걸 해야 할거다라고 말을 하곤 했어요. 그 동료는 이혼하고 아들과 산다고 들었구요. 저보다 날씬하고 예뻐요. 그래서 제가 신경 쓰여요.


지난 주말 마더스 데이에 아무 선물도 없고, 그 흔한 외식조차 남편이 나가기 싫다 해서 그냥 집에서 밥차려 먹었어요. 그런데, 하필 그 이혼녀에게는 정성스런 해피 마더스 데이 이모티콘을 날린 걸 제가 봐 버렸어요.

제가 이렇게 화나고 비참한 기분 당연한 거지요? 제 생각엔 남편 혼자 좋아하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참 찌질하네요. 저도 직장 다니면서 바쁘게 애들 케어하면서 살았는데 다른 날도 아닌, 마더스 데이 위켄드에 이런 비참한 경험을 할지 몰랐어요. 저 이제...어떤 맘으로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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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ibomi 2019-05-15 17:52:54
답글

둘이 수상하네요. 자기부인도 아니고 그여자한테 그런 이모티콘을 보내는게 제정신인가요? 아무리 동료라도 이런거 안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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