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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로 했는데..
멘붕스토리 > 상세보기 | 2019-05-11 17:49:42
추천수 7
조회수   353

글쓴이

violetblue

제목

이혼하기로 했는데..
내용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하기로 했어요.
10여년 살면서 우여곡절 많았죠.. 남편이 비지니스를 했는데 사실 실무는 제가 거진 다 했고.
남편이 섹스리스라 애 생길 일도 없었어요. 
대기업 출신이신 남편님은 부하직원 다루듯이 오더만 하고 큰그림만 그렸어요. 전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일하고..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고
제 이름으로 페이첵 나갔지만 한푼도 받은 적 없구요. 불체 직원 있어서 그 사람한테 돈이 나갔었지요. 물론 자기도 월급 받는다고 하고 그 돈 가져간 적 없대요. 근데 법인카드 있으니까.. 잘 쓰고 다니더라구요

어쨌든, 제 반대 조언 다 무시하고 사업 확장하다 망했고 그 와중에 친정에도 돈 빌리고 제 카드로 론도 맥시멈으로 받게됐죠. 이것만 막으면 된다 다 풀린다 해서 일단 망하면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컸어요
그럼에도 망하고.. 같이 좀 고생하다가 이번에 괜찮은 잡 찾아서 들어갔어요. 가자마자 바람이 났구요

이혼하자 말했고 돈 달라고 했어요. 
내 앞으로 나왔던 페이첵들. 나 못받은 임금 주고
친정에 빌린돈이랑 카드론, 내 종자돈 가져다 쓴거 다 갚아달라고 했어요.
각서 쓰고 공증받자고 했고 동의했네요.

근데 이제와서 딴소리를 해요. 론받은거랑 친정 돈은 갚아야겠지만 막말로 임금은 줘도 되고 안줘도 되는거 아니냐. 소송하고 고발해라. 근데 그러다 나 직장 짤리면 너도 한푼도 못받는다
남편은 다달이 3천불씩 갚겠다하는데
저는 한국에 갈꺼고 남편은 여기 있는 상황에서
돈개념없는 남편 성향 알기에 매달 돈을 줄 지도 의문이고 돈달라 매번 연락해야 하는 것도 끔찍하고
돈을 매달 받더라도 그러려면 5-6년을 연락하고 지내야 하는데 그것도 지옥이고요.. 
깔끔하게 돈 받고 한국가서 잊고 새출발 하고 싶은데..
단칸방에 살아도 그게 낫겠어요. 카운셀링도 받고 싶구요.. 

저 지금 거지예요. 개인돈 한푼도 없는데 3천불로 한국 어디가서 살 수 있겠어요. 고시원 이런데? 바람나서 이혼하는데 고시원에서 살면 정말 자살하고 싶을 것 같아요. 친정도 작년에 보증사기를 당해서 도움받기는 어려워요
아직 마무리도 안돼서 힘든데 거기다 제가 이혼한다 하면 쓰러지실까 걱정이네요..

어디서든 빌려서 일단 5천만원이라도 달라고 했어요. 그래야 내가 산다고.. 나머지는 당신 말대로 3천불씩 갚으라고
근데 이마저도 받을 수 있을지.. 

시집은 시아버지 연금에 건물 세 받아 사시는데 남편 비지니스 쓰러져가는 중에도 돈한푼 안줬어요. 잘 될땐 투자하겠다 하시더니 안돼서 급전 요청하니 외면하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현명하셨던 거죠. 같이 죽을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시집에서 이혼하는 며느리땜에 돈을 빌려줄지도 만무하고

이런 상황에서 막상 약속한 당일 돼서 못빌렸다 배째라 하면 난 어떡해야 하나. 
비행기표 사야하는데 결정난게 아무것도 없어서 사질 못했어요. 
매일매일이 지옥이고 하루에도 수십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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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쥬 2019-05-11 17:52:40
답글

같이 고생한 조강지처 버리는 놈은 진짜 천벌받을거예요..
이혼전문 변호사와 조용히 이것저것 상의하시는게 현명할 것 같아요.
근데 ㅅㅅ리스인데 바람을 폈다고요??

violetblue 2019-05-11 17:53:49

    웃기죠. 그건 별개더라구요. 맨날 피곤해서 스트레스 많아서 안되는것 같다 말하더니 저랑만 안됐던건가봐요.
상담 했는데 현실적으론 남편말이 맞아요. 어차피 지금 개털인 남자, 월급에 압류 거 말고 뭐 더 할게 없어요. 근데 나가살아야하는 제가 문제인거죠. 빌려준돈 못받으면 당장 갈 데가 없는데요.. 솔직히 진짜 나한테 미안하면 사채라도 써서 갚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이제 직장도 번듯하고 연봉도 많이받는데 자기가 다달이 갚으면 되잖아요????
제 평생 살면서 안먹고 안입고 말지 빚지고 사는거 누구보다 싫어했는데 인생 정말 이렇게 거지같을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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