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유명한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어떤 국가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이 유럽의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나 아시아의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정도를 떠올릴 텐데요. 특히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그룹과 벤츠가 있는 독일의 경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전시 체험관입니다.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BMW 박물관 등 규모나 전시 콘텐츠 면에서 모두 높은 퀄리티를 지닌 자동차 전시 체험관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도 가볼 만한 자동차 전시 체험관이 많이 생겼는데요.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이번 주말 이색 데이트 코스로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자동차와 문화 예술의 결합,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 자동차의 전시장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고양, 서울, 하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전시관으로 식사, 쇼핑은 물론 자동차 시승과 다양한 전시 관람까지 가능한데요.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전시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서울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방문도 추천합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자동차 전시는 물론, 아트 프로젝트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건물 1층에서 진행되는 이 아트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한 구루(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가/가이드)를 통한 작품 큐레이팅도 진행되니, 관심이 있다면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아 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
BEAT 360은 기아 자동차의 전시 체험관으로, 주행 중 자동차 차체를 흐르는 공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는 외관이 인상적인데요. 규모면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보다는 작지만, 카페와 브랜드 샵은 물론 전시 관람도 가능합니다. 특히 홀로 렌즈를 착용한 후 차량을 관람하는 디지털 도슨트가 눈에 띄는데요. 다만 체험 인원 및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주말에는 체험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국내 자동차 체험 전시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BMW 드라이빙 센터, 캐딜락 하우스 등 생각보다 많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색다른 데이트 코스가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https://blog.bullsone.com/2271?category=609577 [불스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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