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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글사랑 마을) 야행성은 지금도 진행 중
야행성은 지금도 진행 중 - 유 장원
전문가칼럼 > 상세보기 | 2017-11-28 07:22:16
추천수 92
추천수

리포터

토론토중앙 (news@cktimes.net) 기자

기사출처

토론토 중앙일보
내   용
야행성은 지금도 진행 중 - 유 장원
 
늘 야행성이었다. 중,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대학생 때는 더 말할 필요도 없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아버지는 늘 일찍 주무셨고 일찍일어나셨기 때문에 유전은 아닌데 그렇다고 다리 밑 아이도 아닌 게 엄마도 나와 같은 야행성이었다.

그 야행의 동반자는 청춘 시대에는 라디오였다가 다시 TV, 그리고 최근에는 인터넷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스마튼 폰으로 한국 라디오 심야 방송을 여기 시간으로 아침에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심야 방송이다 보니 대체로 음악이 반, 사연과 그 사연에 대한 진행자의 멘트가 반이다.

내 젊은 날,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 혹은 이문세의 “별 밤”을 듣는 기분이다. 사연은 예나 지금이나 사랑 고민이 대부분. 대체로아픈, 그런 거….

‘나도 저런 고민…… 했었지’ 그런 공감을 아침에 그대로 느끼고 있다.

‘사랑은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모르기 때문에 그냥 하는 거, 그러면서 배우는 거’라는 진행자의멘트. ‘그래 그래서 내가 그냥 도전했었지….’ 아내는 첫사랑이었다. 물론 아내 이전에 꽤 많은 여자와 누나들을 만났지만, 가슴이 벌렁대는 사랑은 아내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첫눈에 반한.

군대 첫 휴가를 나온 첫날이 마침 동아리 창립제(그때는 써클이란, 지금 들으면 꽤 촌스러운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 창립제의 하이라이트인 연극에서 여자 주연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본 그 날부터였다.

복학 후,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 멘트처럼 돌진했었다.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돌진한 것이다. 덜컥. 너무 빠른 속도에 그후배는 바리케이드를 내려버렸다.

그 이후, 나의 야행의 동반자는 그 아이에서 다시 라디오로 바뀌었고 ‘별 밤’의 사연의 주인공이 되어 사연과 함께 많은 별을 씹어 삼켰다.

그 후배를 잊기 위해 그리고 잘 생긴(?) 외모 덕에 다른 여자들과 데이트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더 짙어져 갔다. 그 아이 아니면 안 되었다.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물론 이번은 만만디 작전. 향기가 그윽한 모과를 미끼로 계속 만났다. 이미 직장인이 된 그 아이에게 맞선도 곧잘 들어 오곤 했지만백수 주제에 사연의 주인공답게 다시 도전하여 결국 내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만들고야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다(이런 마무리대사는 극적인 것이기에 무성 악극단 변사처럼 얘기해 줘야 한다.)

라디오 진행자는 다시 차분하게 마무리한다. 다시 해보세요. 사랑은 많은 실패 속에서 배우는 거랍니다.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지요. 맞는 얘기다. 난 많은 연애를 해 봤고 버림도 받았고 버려도 받고 많이 아파했었다. 그러나 결국 두 번 도전해서 성공했다. 바람둥이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사랑을 배운 거란 얘기다.

그래서 지금 행복하냐고 물으면?  ‘그렇다’ 이다. 그 후배를 내 아내로 맞이한 것도 행복한 거지만 적어도 첫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 것도 나에게는 행복한 추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내는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이란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아내는 원래 야행성이 아닌데 나 덕분에(?) 조금씩 야행성이 되어 가는 중이다. 아이들은 촌스러운 게임이라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게임을 하면서 둘이서 히히덕거리기도 하고, 또 때로 맥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는..... 오늘 밤엔 오랜만에 ‘밤의 디스크 쇼’ 타이틀 송 ‘Adieu Joli Candy’ 을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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